췌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나서 바로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 인근 혈관이나 장기에 침윤이 없는 경우입니다. 1기와 2기의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 경우는 진단환자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PPPD 수술은 췌장두부와 십이지장 담낭을 모두 제거하고 소장을 끌어올려 위장과 연결하고 췌장 남은 부분도 소장에 연결하게 됩니다.
수술초기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
췌장의 조직자체가 두부처럼 되어 있어 외과 선생님은 두부를 소장에 꿰매어 붙여놓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그만큼 수술이 난이도가 높고 수술 후유증이 많으며 시간도 거의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힘든 수술입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40%에 달하는 이 수술의 합병증으로 가장 흔히 오는 것이 췌장과 다른 장기들의 연결해 주는 부위에 췌액이 누출되는 췌장문합부 누출과 위배출지연으로 비정상적 위운동성으로 인해서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오심, 구토, 식욕부진등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호흡기계합병증
수술직후 마약진통제를 커다란통으로 달고 나옵니다.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놓은 장치지만 정말 너무 통증이 심해서 그걸로 되지 않을 때 추가 버튼을 눌러 투약을 추가할 수 있지만 한번 누르고 나면 일정시간 동안은 또 누른다고 투약이 더 되지 않도록 막혀 있게 됩니다. 한 병을 모두 사용하고도 통증이 계속되어 추가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이 후 공을 불라고 하는데요 수술하는 동안 멈춰있던 폐가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으며 무기폐를 포함한 폐렴이나 폐색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호흡을 계속해주어야 하고 기침도 일부러 소리 내어하고 공을 불어 올리는 기구를 활용하며 숨쉬기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주어야 했습니다.
혈전
심부정맥혈전증은 혈관내 액체상태로 흘러야 할 혈액이 혈전으로 굳어지게 되면 엄청난 일을 겪게 됩니다. 혈전으로 인한 아픔을 너무 심하게 겪은 터라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정말 노력해야 하는데요 혈전은 운동을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는 경우에 빈번히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수술 부위가 움직일 때마다 너무 아프지만 움직여야만 운동해야만 혈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대신해줄 수 없어요 자기가 스스로 근육을 움직여서 운동을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심혈관계 합병증
췌장암으로 절제적 수술을 받은 환자가 대부분 고령인 경우가 많아 고혈압이나 부정맥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등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별도의 투약이 필요한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요로계합병증이나 배뇨장애가 생겨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아 소변줄을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줄을 착용하였다가 빼게 되면 수시로 나왔던 소변이 조절이 안되고 계속 한동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소변줄을 다시 끼워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소변줄을 빼고 자력으로 소변을 조절하여 50미리 이상이 나와야만 제거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제어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동안은 디펜드등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 잘 조절이 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장유착 및 장폐색
장간막이 서로 들러붙게 되는 것을 장유착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증상 없이 음식섭취, 소화, 배설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장유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금식을 하고 코줄을 하고 음식을 넣어주며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평소 습관대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거나 음식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경우 또는 지방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장의 협착이 오거나 장의 꼬임이 심해져서 소화도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차게 되어 더부룩함이 심해지게 되어 코줄을 끼우며 고생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식사의 적당량이 찾아질 때까지 조금씩 식사량을 늘리면서 조절을 하여야 하며 항암을 함께 할 경우에는 항암 부작용으로 구토와 오심, 변비와 설사가 함께 오기 때문에 음식 조절 하며 식사량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입맛이 전과 달라지며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가도 실제 먹었을 때 음식을 넘기지 못하기도 합니다. 좋아하던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도 하고 오심과 구토가 수시로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이 심하여 진통제와 소화 효소제를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고 조금씩 여러 번 식사를 나누어하게 됩니다. 잘 먹어지는 음식을 메모해 두었다가 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양을 늘려보도록 합니다. 평소에 잘 먹던 음식들이 잘 안 먹히니 생각나는 음식들을 메모해 가면서 먹어보고 식사준비 시 포함시켜 음식을 종류를 늘려가도록 합니다.
위배출지연
췌장암의 머리 부분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췌장암의 두부를 절제하면서 십이지장과 담낭을 함께 제거하게 됩니다. 이때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유문 부분을 보존하는 경우와 유문부위를 절제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후 또는 유문을 절제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음식물의 위배출의 지연상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장기들의 위치와 상태가 절제술 이후에 변동이 되고 거기에 맞춰 평소대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며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시간대별 음식의 상태별 조절이 필요합니다. 적응기간 동안 금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장유착등이 함께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췌장암 수술 이후 췌장은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췌장의 암 병변이 있는 부위에서 일정 부분 더 넓은 범위를 절제하게 되기 때문에 50-70%를 절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고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반대작용을 하여 포도당을 분해해서 혈당을 높여주고 이를 췌장에서 하게 되는데 췌장 절제로 인해 당뇨의 발생을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장의 시작 부분에 위치해 있는 십이지장에서 영양소의 대부분이 1차 흡수가 되는데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십이지장이 없어 모든 소화흡수가 소장에서만 이루어지게 되면서 영양소의 흡수도 힘들고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오르면서 힘든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음식의 소화를 돕는 십이지장도 없어져서 소화기능도 약해지고 도와주는 췌장도 반토막이 되고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자체가 고통이 됩니다. 고기를 먹으면 몸속에 독성이 많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분해하는 기능이 너무 약해져 있는데 하지만 단백질이 가장 필요한 상태이기에 더 힘든 상황이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단백질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성단백질이 질소가 포함되어 아미노산으로 변화되어 간에서 독성을 해독시켜 주어야 하는데 췌장에서 간으로 빈번하게 전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 간으로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문맥협착
췌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정상상태에서는 췌장에 둘러싸여 있던 간문맥이 복강 내로 노출이 되게 되면서 수술 후 췌액누출, 감역, 유착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장에서 간으로 혈액을 이동하는 통로인 문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혈관 내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정맥류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어 위험한 경우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및 근감소증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소화와 흡수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십이지장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는 필연적으로 체중감소를 동반하게 됩니다.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 전보다 20% 이상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와 함께 식욕부진, 피로, 빈혈, 부종 등이 함께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체중감소와 영양불량으로 영양분을 흡수를 잘 못하게 되면서 골격근의 단백질 성분이 감소하여 근감소증이 나타나게 되어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의 근육이 쭉쭉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근감소증은 췌장암의 생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선생님들이 늘 운동하라는 말과 함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힘든 중에 그걸 극복하며 운동을 해야 하고 다리 근육 허벅지 근육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십니다.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쉽도록 삶거나 다져서 음식을 만들어 먹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 지방변, 복부팽만감, 가스
췌장절제술 후에는 소화장애 중 가장 힘든 부분이 지방의 소화인데 지방을 소화하는 리파아제는 대부분이 췌장에서 분비되어 지방성분의 소화장애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며 변을 보았을 때 하얀색이 지방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를 잘 못하여 설사가 반복되고 항암제와 부작용을 줄이는 오심제, 진통제 등으로 인해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루는 여러 차례 설사를 하여 설사를 줄여주는 음식을 준비하다가 어느 순간 변비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복부팽만감과 가스로 인해 음식섭취를 잘하지 못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 열거하기도 힘든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에서는 살기 위해 수술적 절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장기생존을 위해서는 췌장절제술이 필수적이며 췌장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도 초기 진단 시 20%가 넘지 못할 정도의 암이라고 하니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게 되는 암입니다.
수술을 받게 된 후에 겪어야 하는 합병증은 여러 합병증을 합하면 발생비율이 100%를 훌쩍 넘어섭니다. 모든 환자들이 두세 개 이상의 합병증을 경험하고 그를 조절하는 약을 먹으며 약의 부작용을 감내해 내야 합니다.
그 안에서 또 음식을 소화하는 기능 자체가 급격히 떨어지고 근육과 체력도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그걸 이겨 내고 운동하고 식사하고 소화하는 일상을 보내야 하는 겁니다. 환자가 얼마나 힘들지 그 걸 지켜보는 보호자들은 다 알지 못합니다.
많은 위로와 힘을 주시고 함께 이겨 나가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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