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가끔 경험하게 되는 속 쓰림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지 아니면 굶는 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위의 기능과 위가 쓰릴 때 좋은 음식들과 항암제 등 약물치료로 인한 속 쓰림이 생길 때 도움이 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의 기능
위는 소화기관의 일부로 식도와 작은창자를 이어주며 음식을 보관, 소화, 이동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식도를 통해 음식이 위에 들어오면 위근육을 수축하여 음식물을 차단하고 천천히 소화하기 위에 저장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위에서는 음식물 소화를 위해 위산과 소화 효소를 분비하게 되는데 위산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섭취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위에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음식물을 소화하여 영양소로 분해합니다.
위에서 생산되는 위액은 무색의 투명한 액체로 점액질, 펩신 효소, 염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식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를 맡을 때도 분비됩니다. 위산은 위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소화과정에서 그들의 생장을 억제해 줍니다. 위에서는 위문을 조절하여 소화물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조절하여 소장에 적절한 양의 소화물이 전달되도록 합니다. 위가 쓰린 이유는 다양한데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서 위벽을 자극하게 될 때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고 항암으로 인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공격을 받게 되어 점막이 약해져서 속이 쓰리게 됩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항암제로 인한 치료과정에서 원인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부작용을 완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가 쓰릴 때 좋은 음식
항암등으로 점막이 약해지게 되면 입안의 점막이 헐어 구내염이 생기고 내부 장기의 점막도 얇아지고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위궤양도 자주 나타나고 음식을 먹었을 때도 소화를 잘 못 시켜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자주 일어납니다. 평소에 잘 먹었던 음식도 항암 중에는 잘 먹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항암치료 중에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을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번 항암 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항암 중에는 설사와 변비 속 쓰림 통증이 번갈아서 나타나게 되므로 상황에 따라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은 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냉면이나 음료수를 차게 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소화기능을 촉진시키고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켜 위장 운동을 도와줍니다. 또한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어 역류성 식도염 예방 효과도 있으며 항균 항산화 작용으로 구토등의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의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장기능에 도움을 주고 위산을 중화시켜 위염과 위궤양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칼륨이 풍부한 감자는 위장 근육을 강화시켜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의 껍질은 독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꼭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양배추는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양배추의 카로티노이드와 폴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염증을 완화시켜 위장 건장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비타민C도 풍부한 양배추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 철분 결핍도 예방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색 양배추에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세포손상을 줄이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유해한 자유라디칼을 제거하여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줄여줍니다. 비타민K가 풍부하여 혈액응고를 조절하고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항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바나나는 많은 양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신장과 혈압관리에도 좋으며 위산과 소화액의 산성도를 조절하여 위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풍부한 섬유질이 소화를 도와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항염성분이 함유되어 위장이 민감하고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과당 함량이 높아서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으니 적당한 양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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